3월 14일부터 한 달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면 별도의 PCR 검사를 받지 않고 바로 재택치료를 들어가게 됩니다. 원래는 PCR 검사를 받아야 확진 판정을 내렸지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바로 확진 판정을 내린다는 것인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시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일단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편의점이나 약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는 방식은 개인용(일반) 신속항원검사이고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따로 있습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각 지역별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또는 코로나19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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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일반 자가진단키트는 무엇이 다른가요?
차이는 검체를 어디에서 얻는가? 입니다. 전문가용과 일반용은 사실 같은 방식입니다. 단지 검체를 채취하는 위치가 다를 뿐인데요. 전문가용은 콧구멍을 지나 입천장과 이어지는 가장 깊은 곳인 '비인두'에서 채취가 이루어집니다. PCR 검사와 같은 곳에서 채취를 하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깊게 찔러야 합니다.
검사 방법은 20cm길이의 면봉 중 최소 10cm 이상 비인두 후면 부근을 3~4회 정도 돌려줍니다. 이렇게 깊게 찔러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인 의료진이 직접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 자가진단키트는 비강에서 채취하는데요. 면봉을 1.5cm~2cm 정도만 넣고 채취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있지만 정확도는 낮게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양성 예측도가 94.7%로 일반용의 70~80%의 비해서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받을 경우 선별 진료소에서 PCR 검사 안 받아도 되나요?
네. 3월 14일부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받을 경우 따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양성 판정시 바로 확진자로 간주되며 집으로 돌아와 재택치료 및 자가격리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재택치료의 경우 병의원에 전화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료 및 약을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동네 코로나19 비대면 진료 병원을 찾아서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확진자인데 진료 보고싶다고 얘기하면 조금 있다가 의사가 전화가 오게 되는 방식 입니다. 약은 해당 병원 가장 근처의 약국을 통해 처방을 내려 놓으면 동거인(비확진자)이 약을 받아오시면 됩니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동거인 안내문 (질병관리청 공식)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확진자 판정은 언제까지?
- 3월 14일부터 앞으로 한달간 진행됩니다.
- 한 달간 운영해보고 결과에 따라서 연장 여부를 검토합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확진자 판정으로 바꾸는 이유는?
-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PCR 검사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늘고 있지만 3월 중순부터 한 달간은 더욱더 큰 폭으로 확진자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신속항원검사는 바로 신속한 검사와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즉시 격리에 들어가면서 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고 60세 이상의 경우 먹는치료제인 팍스 로비드를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가검사 키트 양성 시에도 확진으로 인정되나요?
- 개인용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하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받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만 인정됩니다. 전국의 7588개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개인용에는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하는 신속항원검사와 약국,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키트입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는 받지 못하나요?
의사 판단에 따라서 PCR 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다소 모호하거나 의심증상이 코로나19 감염 증상과는 상이할 경우에는 기존처럼 선별 검사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따로 통보가 되나요?
- 의료기관이 보건소로 확진자 발생을 신고하면 확진자에게 격리통지서가 발송됩니다. 확진자는 보건소 통보가 오기 전에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면 즉시 귀가하여 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확진자 동거가족의 PCR 검사도 신속항원으로 대체되나요?
- 아닙니다.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는 권고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동거가족이 PCR 검사 전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해도 의심 증상이 뚜렷하다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가짜 양성, 가짜 음성의 가능성은?
- 정부 자체 조사결과에서 전문가용은 94.7%의 양성 예측도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양성 예측도는 신속항원에서 양성일 때 PCR도 양성인 비율입니다.
- 전문가용 신속항원에서 음성이 나왔을때 PCR 양성이 나오는 비율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의심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음성이 나오더라도 기존의 PCR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비용은?
검사비용은 증상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유증상자의 경우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5천원 정도의 진료비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무증상자의 경우 진료비 5천 원 외에 검사비를 별도로 내야 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무증상이었지만 양성이 나올 경우에는 5천원 정도의 진료비만 내면 됩니다.
무증상자의 경우에는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신속항원검사(일반 키트)를 이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팍스로비드 처방은?
60세 이상은 검사 후 병원에서 바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40~50대와 기저질환자는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팍스로비드 수요가 급속히 늘 것으로 예상되어 일단 제외되었지만 이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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